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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감소 vs 역전기회 상실…수능 최저등급 폐지 明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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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시전형서 수능 최저 학력 폐지 권고
수능 무력화·정시 폐지 수순 반발 목소리 나와
2018-03-28 05:00
이선민 기자(yeatsmin@dailian.co.kr)
교육부, 수시전형서 수능 최저 학력 폐지 권고
수능 무력화·정시 폐지 수순 반발 목소리 나와
교육부가 대학들에 2020학년도부터 수시모집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권고했습니다.
교육부는 수능 최저학력 폐지 방침과 관련해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
고 입시를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능 최저 폐지 반대 및 학생부종합전형 축소’를 촉구하는 청원글이 올라
왔는데요, 하루 만에 서명인원이 6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시 선발인원이 70%를 넘은 상황에서 수능 영향력이 약해지면 ‘역전의 기회’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또 내신이 우수한 학생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지면서 고교서열화가 심화할 것이란 지적도 나오네요.
결국 수능무력화로 이어져 정시가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수시에서 정시로 넘어오는 선발인원이
없어져 사실상 정시비율이 대폭 축소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은 김상곤 교육부 장관을 향해 “수능절대평가가 반발에 부딪혀 유예되자 수능
최저폐지라는 악법을 고안하고 기습적으로 끼워 넣었다”며 “단계적으로 수능을 무력화해 학생부 전형
위주의 대입개편안을 짜기 위한 계략”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데일리안 = 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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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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