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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이사 발리 아궁 화산폭발,우리 국민 20여명 관광 목적으로 체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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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승인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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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이사 발리 아궁 화산폭발.사진@유투브 동영상 화면
인도네시아 아궁화산의 분화가 시작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7일 외신과 국내매체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아궁 화산 분화
가 시작돼 분출된 화산재가 주변 하늘을 검게 뒤덮었다.
아궁 화산은 지난 11월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에 네 차례에 걸쳐 화산재를 뿜어내는 등 본격적
인 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로인해 화산재는 9킬로미터 상공까지 솟구쳤으며 바람에 실린 화산재는 남서 쪽으로 60km 떨어진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 활주로까지 날아가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
험’으로 한 단계 높이고 반경 10km 지역내 주민에게 전원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화산재가 계속 날아들자 당국은 공항을 폐쇄해 445편의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켰으며 국제공항의 운
영을 24시간 동안 중단하고 28일 이후 운영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객 6만여 명은 사전 예고 없이 공항 등에서 발이 묶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발리 동쪽에 위치한 롬복
에 우리 국민 20여명이 관광 목적으로 체류 중이라고 밝혔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발리섬의 아궁 화산은 지난 1963년에도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1천100여 명
이 숨졌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푸른한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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