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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심각' 경보…서울대공원 조류사 관람 금지 등 서울시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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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재난 지역 소독·인체감염 예방
서울시내 곳곳 조류 분변 1440건 AI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2017-11-24 10:53
박진여 기자(parkjinyeo@dailian.co.kr)
▲ 잇단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서울시가 차단방역에 총
력을 기울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서울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재난 지역 소독·인체감염 예방
서울시내 곳곳 조류 분변 1440건 AI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잇단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서울시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 고창 육용오리에 이어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면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한강과 철새도래지 등 재난 지역 소독과 인체 감
염 예방조치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의료·방역반, 재난홍보반 등
총 10개 반으로 운영된다. 주로 ▲방역대책 상황 총괄 ▲재난지역 소독·인체감염 예방조치 ▲이동통제
안내와 시민 홍보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서울대공원 조류사 전체에 대한 관람이 중단됐고, 어린이대공원의 관상용 가금류가 있는 들새장과
물새장 일부 관람로를 통제한 상태다.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은 총 1374마리의 조류를 사육 중으로, 현재 △동물원 조류시설 1일 2회 소
독·예찰 △모든 진입차량 소독 △관람객 출입구에 소독포·손소독기 설치 △조류사 접근 차단 띠 설치
등 방역조치에 나섰다.
시는 "AI에 걸린 닭과 오리는 시장 출하가 불가능해 유통되는 고기는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며 "AI 바
이러스는 70도에서 30분, 75도에서 5분간 가열 처리하면 모두 사멸돼 끓여 먹으면 안전하다"고 강조했
다.
한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동물원·야생조류 서식지·가금사육가구 등 시내 곳곳의 조류 분변 1440
건을 수거해 AI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데일리안 = 박진여 기자]
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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