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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근원적인 쇄신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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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9일 개각설과 관련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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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개각설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개각에 대한 구상을 갖고 있거나 복안, 방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전면 부인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이런 저런 언론과 정치권의 추측성 관측 같은 것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것은 민의,당쪽에서 얘기하는 쇄신 요구를 거부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고 전제한 뒤 "그런 요구를 겸허하게 경청하고 숙고하고 있다. 그것이 구체적인 제안이고 진정성이 있고 국민적 명분이 있는 요청이라면 겸허히 수용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변화. 변혁을 이야기할 때 제일 쉬운 것이 사람 바꾸는 것이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그것을 넘는 고민을 하고 있고 그것이 그때 말한 근원적 처방"이라면서 "그러나 제도적으로 무엇을 바꾸는 게 아니라 중장기적인 화두인 것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10시 여야 대표를 만나 방미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당초 오늘 오후 자리를 마련키로 했지만 일정을 고려해 20일 오전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미 성과 설명 자리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이회창 선진당 총재가 참석할 예정이며, 정세균 민주당 대표에게도 청와대측이 참석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덕 기자]ghost7287@nate.com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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