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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기자, 제발 정신 차리게! (제 3신)
자네가 형이라고 불렀던 양영태다

정연주 기자가 처음에 KBS사장에 취임했을 때 코드 노조에 비위 맞춘다고 정신 못 차리는 모습이 언론에 엿보이더니, 이제 “연임하지 말라”고 ‘노조’가 옳은 소리를 하게 되니 노조에 대해 강경대응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되고 있으니 도대체 정연주 기자! 자네는 국민을 무엇으로 보고 또 연임하려고 탐욕을 향해 달려가는가?

KBS사보특보에 ‘사원여러분께 드리는 글 - KBS는 국민의 방송’ 이라는 경고성 정연주 기자의 성명을 통해 “노동조합은 저(정연주 기자)의 연임 반대운동을 하는 것도 모자라 물리력을 동원해 저를 비롯한 경영진의 직무수행 권한 책무까지 박탈하려는 탈법적 반이성적 운동을 시도하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자네의 성명을 보고 내 마음의 잔잔한 강물에 또 분노의 격랑이 일어나는 것은 웬일이겠는가?

자네가 노조를 대상으로 사보를 통해 보낸 성명을 단어 몇 마디 바꾸어 국민의 목소리로 만들어 보면 다음과 같이 자네를 향한 국민과 KBS노조의 성명(聲明)이 되네!

“정연주는 국민과 KBS노동조합이 연임반대운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코드 파워를 동원해 국민방송권과 KBS사원 권한까지 박탈하려는 탈법적 반이성적 연임운동을 시도하고 있다”가 옳은 표현일 것이네!

정연주 기자!
왜 이토록 가증스럽게 탐욕적이어야 하는가?
국민이 그렇게 싫다고 하고, KBS노조가 그렇게 싫다고 하는데, 뭐가 그리도 KBS사장 자리에 미련과 여진(餘塵)이 많아 ‘국민의 방송’을 친북반미의 나팔수로 꽉 굳히려고 또 발버둥 치는가?

국민에게 정연주 기자가 어떻게 비추이는 줄 알고 있나?
국민들은 자네가 친북반미좌파 추종자로서 결국 KBS를 이용해 국민을 죽음의 이념 속으로 몰고 가고 있는 저승사자로 알고 있다네. 이제 스스로의 자화상을 쳐다보고 깨달아야 할 시간이 되었는데 왜 그렇게도 형광등인가?

정연주 기자가 연임반대 운동하는 KBS노조에게 사규 위반행위로 내몰아 법과 사규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적반하장’이라는 단어가 재빨리 머리에 튀어 오르네 ―

아니! 국민의 방송을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헌법을 위반하면서 KBS를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시킨 정연주 자네가, 어떻게 감히, 국민의 뜻과 함께 연임반대 운동을 하고 있는 KBS사원들에게 ‘사규 위반하면 처벌하겠다’고 세찬 위협 커뮤니케이션을 가하고 있나?

헌법이념과 국민의 방송권을 유린한 자가 사규위반으로 KBS사 사원들을 처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위협하고 있다니, 정연주 기자! 자네가 제 정신인가? 그래도 대학신문 후배기자로서 사나이다운 용기 하나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실망했네!! 그리도 욕망의 불길을 자제하거나 제어 통제할 수 있는 정신적 균형감각 마저도 이제 상실했는가?

정연주 기자!
차라리, 정연주 자네보다 내가 KBS사장을 하는 것이 훨씬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천배 만배 바른 길일 것이라고 내 스스로가 확신하고 싶어지는 것은 웬일일까?

국민방송을 이토록 정연주의 붉은 이념방송으로 전락시켰으면 죄책감을 크게 느껴봄 즉도 할 때가 되었는데 천지를 모르고 또 한 번 연임하여 이제는 2007대선까지 여론조작도 하고, 이념공세를 더욱 확실히 하여 큰 공을 세워보려고 작심을 했는가? 그 다음에 통일 대한민국 사장이 하고 싶어서인가?

정연주 기자!
국민의 방송 KBS를 또 누구에게 송두리째 갖다 바치기 위해 또 연임하려고 용을 쓰고 있는가?

KBS는 자네가 입버릇처럼 나팔을 불어대는 ‘국민방송’이니까 이제 제발 진실한 국민에게 돌려주게! 실컷 가지고 놀았으면 제자리에 갖다 놓는 것도 인간 법도에 속하거늘…

과거 KBS노조의 지원으로 취임하고 연명하며 살아왔던 자네가, 이제 ‘노조’가 자네가 국민에게 해악을 끼친다고 생각한 나머지 자네의 연임이 싫다고 하는데 왜 치근덕스럽게 KBS노조의 ‘합리적인 연임 반대’ 요구를 묵살하려 달려들고 있는가?

자네에게 충고하겠네!
사나이는 비겁한 모습보다 용기 있는 모습을 지녀야 불알 두 쪽 값 한다고들 하지 않는가…
높은 자리에 오를 때의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보다는 오히려 떠날 때 떠날 줄 아는 의연하고 호젓한 정연주 기자의 본래 모습이 아름다울 것일세!

이 나라를 이토록 황폐하게 친북좌편향으로 내몰고, 내팽개치고, 자네가 좋아하는 말인 ‘어둠의 자식’이 KBS를 이 정도 끌고 갔으면 이제 제발 그만 좀 할 시간이 되지 않았나? 만약 자네가 KBS사장 연임을 하겠다면 나와 자네가 KBS광장에 나와서 어떤 주제라도 좋다! 죽고살기 1:1 공개토론을 한번 해보세!

자네에게 가르쳐줄 얘기가 있네.
‘나라 사랑’을 손톱만큼이라도 할 줄 아는 ‘인간’이 된다는 것이 이 시대의 중요한 사실이라는 것을…

정연주 기자!
국민을 우매하다고 생각하는 자네의 우매한 태도야 말로 이제 국민들이 더 이상 용서하지는 않을걸세!!

KBS사장 끝나고 호프나 한잔하면서 옛날 형, 동생 하던 시절로 돌아가 보세 -


자유언론인협회장.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뉴스일자: 20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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