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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안보리 압박' 나선 미국…11일 대북제재 표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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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0 11:24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해 미국이 '11일 표결'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는 8일(현지시간) 밤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표결을 위해 오는
11일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이 지난 3일 제6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4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
다. 이후 미국은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마련해 제출했고, 6일 안보리 이사국들이 회람했다.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는 대북 원유공급 중단, 북한 섬유제품 수출 및 북한 노동자 해외파견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보리 회원국이 북한의 밀수 선박을 공해상에서 단속할 때 군사력 사용까지 허용하
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 요청에 따라 안보리 회의는 일단 11일에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북 원유수출 금지 등을 골
자로 하는 미국의 초강력 제재 결의 초안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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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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