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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서 살충제 검출… ‘09 지현', '08 신선2'도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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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 생산지역 식별표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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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민 기자
입력 : 2017.08.16 10:42 | 수정 : 2017.08.16 11:11
살충제 성분으로 발암물질인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도 광주의 우리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껍데기에 ‘08 LSH’라고 쓰여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원도 철원, 경기도 양주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검출돼 계란 껍데기에 ’09 지현’, ’08 신선2’라고 적힌 계란도 소비자들이 조심해야 한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 철원군과 경기 양주시의 산란계(계란 낳는 닭) 농장 두 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5만5000마리를 사육하는 철원군 ‘지현 농장’ 계란에서 남양주시 마리농장(0.0363㎎/㎏)보다 훨씬 많은 0.056㎎/㎏의 피프로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2만3000마리를 사육하는 양주시 ‘신선2 농장’ 계란에서 0.07㎎/㎏의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계란 껍데기에 ’09 지현’, ’08 신선2’라고 적힌 계란은 소비자들이 조심해야 한다.
계란 식별표시는 생산지 지역번호와 생산농가의 이름을 담고 있고 있어 이 번호를 통해 소비자들이 살충제 계란인지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앞서 살충제가 검출된 경기 남양주 '마리 농장'과 경기 광주시 '우리농장'은 계란 껍데기에 각각 ‘08마리’와 ‘08 LSH’의 식별표시가 쓰여 있다. 앞에 적힌 숫자 두 자리는 지역번호로, ‘08’은 경기도를 뜻한다. 뒤에 적힌 ‘마리’나 ‘LSH’ 등은 생산농가를 뜻한다.
시·도별 계란 껍데기 지역번호는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도 16, 세종시 17로 구분된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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