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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창, “서구+중국 영향받은 홍콩 디자인”..PMQ 팝업스토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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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경 기자
2017/08/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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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PMQ 빅터 창 전무이사 방한 기자간담회 <사진출처=PMQ>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홍콩 PMQ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현재 DDP에서 운영 중인 데 이어 오는 4
일부터는 강남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버츄얼센터에서는 PMQ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홍
콩 PMQ 빅터 창 전무이사가 방한, PMQ의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과 홍콩 간 디자인 교류 활성
화를 위한 팝업 스토어 오픈 계획을 밝혔다.
PMQ는 창조적인 디자인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신진 디자이너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디자인
인재와 비즈니스 전문가 간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이들이 홍콩의 독창적인 디자인 수
준을 높이고 국제 무대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이날 빅터 창 전무이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운영 중인 PMQ 팝업스토어에 대해 “PMQ
와 DDP가 상호 협력관계가 있다. DDP에는 스토어 앤 스토어 형태로 함께 전시되고 있다. 4월부터 시
작해 DDP와 PMQ 양쪽이 함께 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갈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PMQ가 DDP와 독자적, 배타적으로 하는 건 아니고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디자인재
단과 협력 관계가 있고 서울디자인위크와 활동하는 부분도 있다. 가능한 많은 기회를 디자이너들에게
소개하고 싶고, 한국을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의 창의적 디자인 중심공간 PMQ는 과거 경찰 기혼자 숙소(Police Married Quarters)를 홍콩특별행
정구(HKSAR)가 실시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5년 간의 개조 작업 끝에 크리에이티브 랜드마크로
변모시킨 공간이다. 서울시의 남촌재생플랜 중 회현 제2시민아파트 계획은 홍콩 PMQ 사례를 벤치마킹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MQ는 지난 1889년 서양식 교육을 실시한 홍콩 최초의 초·중등 공립학교로 시작된 이래 일본 점령기
를 거쳐 1951년 하위직 경찰을 위한 경찰 숙소로 재건, 이후 2014년 홍콩에서 가장 진보적인 아트와 디
자인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국내에 오픈하는 PMQ 팝업스토어 역시 홍콩의 트렌디한 디자인을 소개하고, 한국과 홍콩 간 문화 교류
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팝업 스토어에는 PMQ를 대표하는 세실리아 마(Cecilia Ma),
앱솔루트 빈티지(Absolute Vintage), 룸 룹(Loom Loop), 코니 앤 코(Coney & Co) 등 4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콜렉션이 전시된다.
빅터 창 전무이사는 홍콩 디자인의 특징에 대해 “아시아 중 서양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는 지점에
있다. 서구 영향력이 강하지만 중국의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디
자이너만 보더라도 코니 앤 코는 서양의 영향이 강한 반면 룸 룹은 중국의 영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4일부터 국내 오픈하는 PMQ 팝업스토어는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백화점 WEST관
G.Street101에 마련된다. 오는 17일까지 총 14일간 운영될 예정.
brnst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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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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