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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테러'에 한국인 5명 부상…외교부, 비상근무체제 돌입공격 피하려던 인파에 떠밀려 부상…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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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병원에 담당 영사 즉각 파견, 영사조력 제공 중"
기사본문댓글 바로가기등록 : 2017-03-23 08:52
하윤아 기자(yuna1112@dailian.co.kr)
▲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의회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으로 우리 국민 5명이 피해를 입
었다고 23일 밝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공격 피하려던 인파에 떠밀려 부상…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외교부 "병원에 담당 영사 즉각 파견, 영사조력 제공 중"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의회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으로 우리 국민 5명이 피해를 입었
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3일 "영국 런던시내 의회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을 이용해 보행자들을 공격하는
테러가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 5명이 공격을 피하려던 인파에 떠밀려 부상을 당했다"고 밝
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50~60대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골절 등 부상을 당했으며 60대 후반
의 여성 1명은 넘어지면서 머리에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영국대사관이 사건을 인지한 즉시 우리 국민 5명이 분산 입원해 있는 인근 2개 병원에
담당 영사를 즉각 파견했으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외교부 및 주영국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하는 한편, 서울 시각으로 23일 오전 4시 20분경 영국을 방문 중인
우리 국민 신변안전을 위해 '런던 테러의심사건 발생, 신변유의' 로밍문자 메시지를 발송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런던 경시청은 이번 테러사건으로 경찰관 1명 등 4명이 사망하고 최소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테러범은 웨스트민스터 다리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해 보행자 대상 테러를 감행하고, 이어 의회 정문 철
책을 충돌한 후 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무장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데일리안 = 하윤
아 기자]
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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