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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보수진영의 ´공적´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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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이어 지만원도 동아일보 기사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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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정국 와중에 소위 진보진영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온 군사평론가 지만원 박사가 운영하는 사이트 시스템클럽(systemclub.co.kr)이 이 2일 정상화 됐다.
시스템클럽 홈페이지는 지 박사에 대한 ‘공격’이 진행됨과 동시에 다운, 그동안 열리지 않았다. 지 박사는 다시 열린 홈페이지를 통해 “만5일간 홈페이지가 다운 됐었다”며 “집단적인 공격이 집요하게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스템클럽 회원들에게 “이와 같은 공격이 있을 때를 대비하여 아래 두 코너를 즐겨찾기 대상으로 추가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네이버와 다음에 개설한 블로그들을 소개한 후, “두 개의 코너는 시스템클럽의 후방 예비진지”라고 강조했다.
지 박사는 이와함께 “이번 공격자들에 대해서는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자신에 대해 언급한 1일자 동아일보 『좌우 독설 공방 왜?』제하 기사와 관련, 이 기사를 쓴 우겸임 기자와 동아일보에 대해서도 포문을 열었다.
우 기자는 문제의 기사를 통해 지 박사를 비롯한 보수진영 인사들의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발언을 ‘독설’로 표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역시 기사에서 이름이 언급된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도 해당 기사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아래 관련기사 참조)
이로써 그동안 보수언론으로 인식돼온 동아일보가 보수진영의 ´공적´이 된 모습이다.
지 박사는 “우리는 우경임 기자와 동아일보를 상대로 이런 기사의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 추궁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 기사는 절대로 묵과 용인할 수 없는 도전적이고도 악랄한 기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경임 기자의 정체성과 함께 동아일보의 정체성에 대해 추궁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저들이 좌익의 상징을 위해 싸우듯이 우리도 우익의 상징적 인물들을 위해 싸워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남균 기자]doongku@freechal.com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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