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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반MB 언론, 정부 비난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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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매체들 ´서거정국´이어 ´반MB´투쟁 ´본격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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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끝났지만 소위 진보좌파매체들의 이른바 ‘서거정국’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반MB´ 투쟁으로 이어가려는 조짐이 본격화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미디어오늘>,<미디어스> 메인 화면 캡쳐.
6월 첫 날에도 <오마이뉴스>는 자사로고 옆에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계속 배치한 상태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오연호 리포트’ 등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및 정부비판 각종 관련기사를 보도했다.
‘오연호 리포트’는 <이명박의 정치보복이 노무현을 죽였다 그의 자살은 ´나로 끝내라´는 마지막 항거>, <"나를 사랑한다, 그래서 세상에 분노한다" 대통령 노무현, <화려한 휴가> 보고 울다>, <"내 마음대로 차기 지명하라면 한명숙" 승부사 노무현, 부드러움을 부러워하다>, <노무현은 왜 정치보복을 당했나, 대통령보다 더 큰 권력 구상하다> 등의 연재기획 보도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이 정치적 ‘타살’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울산] "MB 정권, 그대로 당할 것" 유족 "국민 애도가 가장 큰 위로">, <총 들지 않을 자유, 당신은 알아줬다 [´바보 노무현´이 남긴 것 ③] 대체복무제 / 임재성>, <‘국민장´ 끝난 봉하마을 분향소, 행정 지원 끊겨>, <김명곤 "정부가 국립예술단체 노제 참가 부담스러워해">, <뉴욕 공식분향소 설치, 왜 나흘이나 걸렸나>, <[촛불문화제] "사람 사는 세상은 MB 없는 세상">, <서울경찰청장 "영정 훼손은 실수" 분향소 부수고 광장 막고> 등의 정부 비난 기사로 메인화면을 가득 채웠다.
노무현 정부 당시 친정부적 논조를 보였던 언론비평 전문지 <미디어오늘>역시 <노무현 서둘러 덮은 북 미사일 이슈 [아솎] 짓밟힌 분향소·봉쇄된 광장에 무관심한 보수 언론>을 톱기사로 띄워, 노 전 대통령의 추모행렬에 소극적인(?) 보수언론사들을 비난했다.
이 매체는 또 <"재벌에게 돈 받았으면 이렇게까지 안 됐을 것" NYT "노무현 자살, 정치 살인 논란… 현 정부 반감으로 확산">, <경찰, 추모집회 강제해산…시민분향소도 철거>, , <민주당 “이명박 대통령, 사죄하십시오”>, <´꽉 막힌 서울광장´-삼우제 추모제로 긴장감>, <국민장 하루 만에 경찰 · 노동계 충돌>, <경찰, 광장-대한문 일대 완전봉쇄>, <"만장을 PVC에 거는 나라 또 있을까">, , , <노 전 대통령 영결식 시청률 평소 5배>, <포털 ´노무현 영결식 특별 페이지´ 화제> 등의 추모 관련 기사와, 이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로 전면을 거의 채우다 시피 했다.
역시 ´반MB´성향의 미디어 비평 웹진인 <미디어스>도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보도한데 있어 소극적(?)으로 보도한 KBS가 적극적으로 보도한 MBC에 비해 시청률이 떨어졌다고 지적하는 란 제목의 기사를 오전 톱 화면에 띄웠다.
이 기사는 “촛불 집회로 신문들의 명암이 엇갈린 지 1년 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방송사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지난해 촛불 정국에서 “마봉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시민들의 많은 지지에도 불구하고 KBS에 시청률이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MBC 뉴스는 시청률 상승으로 한껏 고무된 표정“이라며 ”반면 ‘국민의 방송’ KBS는 봉하마을과 서울 덕수궁 등에서 현장 취재가 어려울 정도로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거센 원성과 비난을 취재진들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MB식 예우’ 제대로 보여주는 경찰>, <백원우의 행동은 당신의 말발보다 아름답다>, <산업화도 민주화도 뒷걸음질>, <국민장 기간에도 언론악법 시계는 돌아간다> 등의 정부 비난 기사로 전면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이 같은 매체들이 언론비평매체임을 자임하면서도 일방적인 정파색을 띄며 균형있는 비평을 거부하는 비평 행태가 과연 얼마만큼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 될 수밖에 없다.
이 밖에도 좌파성향의 <민중의소리>는 <노무현 서거 이후 정국, 어떻게 될까 반이명박 결집 높아질 듯...정부여당 ´안보위기´ 부를 수도>를 톱기사에 올렸고, <프레시안>은 <노무현, 한국 민주주의와 정치지도자의 표준>을, <한겨레>는 <국민 59% “노 전 대통령 정치보복 당해”>등의 기사를 톱 기사로 보도하는 등 이른바 ‘서거정국’을 잇는 동시에 반정부 비난 기사로 ‘반MB’투쟁에 본격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박주연 기자]phjmy9757@naver.com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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