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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첫 상업적 드론 배달 성공, WSJ "아마존이 규제 빠르게 풀려고 영국에서 첫 서비스…아마존 드론 프라임에어가 우편배달 트럭처럼 일상화될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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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혜 기자
2016.12.15 10:14
온라인 상거래 회사 아마존이 첫 상업적 드론 배달에 성공했다.
아마존은 14일(현지시각) 드론을 이용한 첫 상업적 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이번 성공은 드론이 상업적 배달에 성공한 첫 기록으로 드론 배달을 현실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마존은 첫 드론 배달 고객은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에 사는 주민으로 파이어 TV 셋톱박스와 팝콘 한
봉지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은 드론이 4.7 파운드(2.17 ㎏)의 배달물을 13분 만에 고객의 집 잔디 마당에 배달해 줬다
고 전했다.
아마존은 케임브리지 인근의 이행센터 주변 5.2㎡ 내에 거주하는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에게 드론 배달
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사상 첫 아마존 프라임 에어 고객에 대한 배송이 장부에 기록됐다"며 드론
의 상업적 배달에 성공한 기쁨을 표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년간 회의론과 각종 규제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던 드론 배송 사업이 아마존
의 첫 상업적 배달 성공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아마존이 드론 프로그램을 영국에서 개시한 것
은 가시권내 운행 면제 등의 규제 승인을 더 빠르게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드론으로 배송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무게가 5파운드 이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에 아마존은 "배송물의 87%가 5파운드 미만이기때문에 드론으로 배달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
다"며 "드론을 이용한 '프라임 에어'가 성숙한 단계에 이르렀으며 언젠가는 우편 배달 트럭처럼 일상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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