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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 뉴스 美·日·佛,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구‥北核 다뤄 오바마 대통령 분노, 이른 아침 대변인 통해 강경성명 발표 지시 (뉴스의 초점) (워싱턴-뉴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와 관련 매우 분노했다고 백악관 소식통이 말했다. 북한의 이번 행동은 오바마의 선거 공약이자 취임사를 통해 “핵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힌데 대한 정면도전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례적으로 이른 아침에 대변인을 찾아서 자신의 강경한 성명을 국제사회에 발표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변인 발표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시도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별성명을 통해 “북한이 국제법을 위반해 핵 실험을 실시했고 단거리 미사일 발사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노골적으로 반항하는 행동을 취함으로써 북한은 직접적이고 무모하게 국제사회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북한의 이번 행동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정을 해치는 것이며 이런 도발은 북한의 고립화를 심화시키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강경한 성명 발표에 이어 미국, 일본, 프랑스 등 3개국 유엔 대표들은 25일 오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다카스 유키오 유엔 주재 일본대사는 이날 “북한의 2차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문제를 다루기 위해 긴급회의 소집을 안보리 의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미국 프랑스 대표들도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프랑스 유엔 주재 대표는 성명을 통해 “프랑스는 앞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심각한 행동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안보리는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 실험 때 북한이 추가 핵 실험을 금지하고 금융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은 1718호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유엔은 북한이 추가 핵 실험을 함에 따라 대북 결의안 1718호를 강경하게 집행하면서 더 강력한 규제안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또 어떤 구실을 들어 방해에 나설 것인지 관심사다. ㅁ 손충무 – 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ㅁ 임종규 – 뉴욕 뉴스메이커 편집인 겸 선임기자 출처 인사이드월드 2009년05월26일 18:19:3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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