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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럼프 겨냥 “적대시 정책 철회만이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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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미국연구소 실장 “오바마 대북정책, 한반도 정세 악화 원인”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12-12 오후 1:30:23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의 김인철 실장이라는 인물이 12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출범하는 미국 차기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조선은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개의
치 않는다”며 “문제는 (대북) 적대시 정책의 철회 여부”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이같이 보도하며 김인철은 “조선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며 군
사적으로 압박하려고 하는 그러한 정책이 지속되는 한 조미(북미)관계에서는 그 어떤 문제도 풀릴 수 없
다”며 “앞으로 등장할 행정부가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할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만이 모든 문
제 해결의 출발점으로 된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인철은 “지난 시기 조선이 핵을 보유하지 않았을 때에는 미국의 일방적인 핵위협만이 존재하였
다”며 “그런데 이제는 (북한의 ‘수소탄’ 보유로) 힘의 균형이 이루어졌다”고 강변했다.
또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은 강화돼 왔고 이 때문에 한반도 정세가 악화일로
를 걷게 됐다”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출처;코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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