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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집회와 양상이 다른 '광화문 촛불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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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핵미사일을 발사하기도 전에 우리 스스로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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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필재
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시위에는 경찰추산 4만3000여 명(주최 측 추산 15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20시 현재 광화문 현장에 있는 ‘조갑제닷컴’ 통신원은 기존 左派단체(집회주도 세력)와 左派성향 시민들을 포함, 보수(保守)성향의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함께 섞여있어 그동안의 집회와는 양상이 매우 다르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대통령은 하야하라!”,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보법 철폐, 주한미군철수, 연방제 통일 등 기존 左派세력의 구호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한 시민은 ‘조갑제닷컴’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매일같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데, 최순실과 그 주변 사람들은 나라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은 것 같다”며 “김정은이 핵미사일을 발사하기도 전에 우리 스스로 먼저 '자폭(自爆)' 한 것 같다. 左翼세력도 문제지만 이번 사건은 대통령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左派세력이야 나라 뒤집으려고 시위에 나왔겠지만 나는 국가지도세력이 제정신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온 것이다. 左派세력, 從北세력도 밉다. 그러나 이들을 제압하려면 우리 스스로를 먼저 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220개 중대(2만 명) 병력을 배치했다.
출처;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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