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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누리당, 음주·고성 항의방문..야당연습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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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되는 연습 잘 한다, 우리가 그짓하다 야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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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기자 ㅣ 기사입력 2016/09/02 [09:42]
▲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에 반발해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단체로 정 의장을 찾아가 항의한 것 등에 대해 "야당 연습을 하는구나"라고 꼬집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 의장의 개회사를 트집잡고, 사상 초유로 여당이 퇴장하고 고함지르고, 의장 사퇴권고 결의안, 윤리위 회부 등 사과를 요구하고, 어제 야심한 시간 의장실에 항의방문한 의원 일부는 음주를 하고 고성을 질렀다. 대단히 여당답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도 대통령이나 총리의 시정연설 등 많은 연설을 국회 본회의장에서 듣지만 그 내용이 새누리당 주장과 비슷해도 존중하고 경청했다"며 "정 의장 개회사는 저희 당 입장으로서는 환영하지 않을 수 없는 아주 좋은 내용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희 당은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오늘 아침까지 의장 및 당 대표 여러 분과 통화했다"며 "새누리당에서도 상당히 진일보한 양보안을 제시했다. 오늘 국회가 정상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실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술마신 의원의 고성도 있었다고 지적하며 "야당되는 연습 잘 한다. 우리가 그짓하다 야당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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