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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묵은 수입밀가루 썩지 않았다, 인체에 해롭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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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밀가루 제품인 국수니 빵이니 라면이니 각종 과자를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식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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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복 칼럼니스트 ㅣ 기사입력 2016/09/01 [08:28]
▲ 이순복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필자가 낚시질을 다닌지 20년도 더 지났다. 우연히 창고를 치우다가 낚시가방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것 저것 뒤져보다가 미끼로 사용하다 둔 어분과 미끼가루가 담긴 붕어 낚시밥 그리고 왜서 그랬는지 모를 밀가루 봉지가 하나 발견되었다.
미끼 비닐봉들은 모두 벌레가 생겨 다 먹어치웠는지 번데기 가루와 벌레 똥이 남았을 뿐 미끼가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런데 왜서 두었던지 모를 밀가루 봉지가 하나 있어 살펴보니 새로 사온 밀가루나 다름 없이 생생하다. 그것은 지금 반죽을 해서 먹어도 손색이 없는 생생함이다. 놀랍지 않는가. 밀가루에 무엇을 넣었기에 이리 세월이 지냈으나 생생하다니...
'20년이 지났으나 썩지 않는 밀가루는 인체에도 해로울 텐데... 세월을 이기고 썩지 않는 밀가루는 요술밀가루인가?'
'외국 쌀은 아주 싼데... 농민을 위하여 2중곡가제를 하다가 fta 때문에 그래도 쌀 직불금 제도를 만들었으나 농민은 허리가 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밀가루는 점점 소비량이 늘고 쌀은 우리 입에서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제 입맛대로 사는 세상인데 누구를 탓해야 할 것인가! 하지만 세월을 이기고 썩지 않는 밀가루를 국민의 먹을거리로 방치하는 정부는 이리해도 되는 것일까?
지금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는 쌀 소비의 감소가 문제이다. 이들이 쌀밥을 싫어하고 대다수 국민이 탄수화물 기피증에 걸려 있다. 사실 쌀이 국력이오. 생명산업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식습관이 크게 변하여 밀가루에 중독이 되어 있으니 어찌 할 거나. 밥이 아닌 빵을, 라면을, 과자를, 고기를 대한민국인은 많이 먹고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먼저 빵과 라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이것은 주재료가 밀가루다. 그것도 수입밀가루이다. 그런데 30년이 지나도 썩지 않은 수입밀가루가 유명 빵집과 맥도랄드 롯데리아 전포에서 쎈드위치가 만들어져 무제한으로 생산되어 목하 성업중이다. 치킨도 밀가루 옷을 입고 뽑내며 떡뽑기 마저도 수입밀가루가 50%쯤 배합되어 요리가 되어 성업중이다. 각종 튀김이며 국수도 우리 밀이 아니고 수입밀을 사용하는 밀가루이다. 묵은 밀가루는 건강에 아주 해로운 식품으로 오래전 부터 알려져 있다. 식품영양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다. 특히 묵은 밀가루의 폐해는 동의보감에서 부터 미국의 식품 영양학자들이 모두 그폐해를 말하는 바이다.
미국인들은 생밀가루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묵은 밀가루의 폐해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렇다. 우리가 가난하던 시절 목숨이라도 연명하자고 잉여물자로 얻어먹던 밀가루에 중독이 되어 이제는 主食主權주식주권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입 묵은 밀가루에 중독이 되어 날마다 무의식적으로 먹고 살아가는 것이다.
수입 밀가루는 깊이 따져 보면 장기간 저장을 목적으로 살균제와 살충제를 넣어 유통시킨다. 살균제로는 구아자인, 디페노코나졸, 기벤다짐 등이고, 살충제로는 메치오카브, 벤티오카브, 등이 사용된다. 그런데 그런 허용된 살충제 이외의 살충제를 사용하여 무리를 일으킨 적도 적지 않게 발생되어 도하 신문을 시끄럽게 하기도 했다.
그럼 방부제가 인체에는 어떻게 폐해를 입히는가? 방부제가 섞인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서 장을 통과하여 소화 흡수되므로 오랫동안 수입밀가루 음식을 먹은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하여 장이 굳어지고, 대장암, 직장암에 걸린 확률이 높다고 한다.
미국의 퀴글리 박사의 글에는 ‘어느 빵집이든 빵을 굽는 그날 아침에 빵집에서 밀가루를 빻아서 빵을 만들어야 한다.’ 묵은 밀가루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 회답은 동의보감이 이미 말해 놓았다. ‘묵은 밀가루는 열, 독, 풍을 조심해야 한다’
그 러니까 고혈압이나 중풍환자들은 그리고 그것에 걸릴 염려가 있는 사람들은 묵은 밀가루음식을 먹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런 위험이 내재되어 있는 수입 밀가루가 년간 400만톤이 수입되어 아무런 여과 장치 없이 빵이, 라면이, 과자가 만들어져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우리의 어린 아이들이 매일 같이 입에서 때지 못하고 즐기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2세 교육을 시키는 자리에서 묵은 밀가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말하지 않고 있다. 이는 국가적 망신이고 3만불시대를 살아가는 나라의 자존심의 손상이기도하다. 참으로 억울한 일이다.
‘몰라서 속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1950-60년대에는 가난 때문에 마구잡이로 얻어먹었던 미공법 480에 의거한 잉여물자 묵은 밀가루를 원망할 수도 없이 고마워 했지만 이제라도 국회에서는 묵은 밀가루의 폐해를 막을 수 있는 조치가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사드가 싫다는 광장의 촛불! 그 촛불, 묵은 밀가루를 배척하자는 촛불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올해 500만톤 가까운 쌀을 생산할 것이다. 그런데 300여만톤은 소비가 되지만 200만톤이 남는다. 이렇게 남은 쌀은 보관과 관리비로 6-7,000억이 소요된다. 쌀은 남아 보관. 관리비를 먹고, 몸에 해로운 밀가루는 수입해오고 참으로 못난 나라 사람들이 우리다.
지금 세계는 곡물 전쟁에 돌입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남은 쌀을 잘 유효적절하게 주식으로 사용할 연구는 하지도 않고 귀중한 달러를 낭비하고 있으니 외화 기근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행여 외화가 부족할까 싶어 지금도 일본국과 통화 스와프라는 것을 맺는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인데 뜻밖에 낭보가 흘러들었다.
‘쌀국수, 현미국수, 톳국수 생산!!!’
우리의 선입견이 쌀국수는 혹시 소화불량은 되지 않을까? 그러나 그것은 기우다. 한 두차례먹어 보니 아주 속이 편하고 기회가 있으면 다시 먹어야겠다고 다짐도 하게 되었다.
‘나는 현미국수가 내 몸에 맞는가 보다. 이제는 쌀국수를 먹어야지...’
묵은밀가루가 얼마나 인체에 해로운가는 경험해 본 사람은 다 안다. 지금 어떤 곳에서는 화장실 소독용으로 수입밀가루가 사용되고 있다. 세척 세탁용으로도 묵ㅇ른 밀가루가 사용되고 있다. 쥐도 먹지 않는 방부제 투성이의 수입밀가루이다. 우연히 낚시 가방에 넣어 둔 20여년 된 밀가루가 생생하게 남아있고 다른 낚시용 가루들은 다 벌레가 먹어버린 것을 보고 빵을 입에 대지 않고 라면을 먹지 않은지 오래다.
필자 자신이 경험한 수입밀가루의 두려움은 말로 다 표현키 어렵다.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아동들이 학교에서 수입밀가루 음식 먹지 않기 운동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쌀국수를 만들어 내는 월남 쌀국수와 (주) 다농식품과 같은 회사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나서 먹을거리혁명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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