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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특별감찰관, 우병우 민정수석 '직권남용' 등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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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형 기자
입력 : 2016.08.18 15:47 | 수정 : 2016.08.18 16:14
이석수 특별감찰관/조선DB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 감찰을 진행 중인 대통령 직속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우 수석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별감찰관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에 우 수석에 대한 직권 남용 및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해 달라는 수사 의뢰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감찰관은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우 수석 아들이 서울경찰청 차장의 운전병으로 선발되는 과정에서 우 수석의 직권 남용이 있었고, 우 수석의 가족 기업인 ㈜ 정강 운영 과정에서 횡령 혐의가 있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특별감찰관은 지난 25일부터 우 수석에 대한 감찰을 진행해 왔다. 특별감찰관은 청와대 수석이나 대통령의 4촌 이내 친·인척 비위(非違)가 있을 때 이를 감찰할 수 있다.
특별감찰관법에 따르면, 특별감찰관은 검찰 대상자의 범죄 혐의가 명백해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경우 검찰총장에게 고발할 수 있다. 또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주 또는 증거인멸 등을 방지하거나 증거 확보가 필요한 경우 검찰총장에게 수사 의뢰를 할 수 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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