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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 든 그룹을 향해 화염방사기를 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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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불법시위에 ‘죽창 1000여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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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불법시위를 넘어 ‘죽창시위’로 큰 빈축을 사고 있다. 게다가 그 책임을 경찰에게 넘기는 등의 행동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유태열 대전지방경찰청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노총 주최의 불법 폭력시위로 대량 유혈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묻고 향후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모든 집회에 대해 전면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유 청장은 “대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7000여명이 동부경찰서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1000여개의 ‘죽창’으로 경찰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했다”며 “그 결과 104명의 경찰이 부상했고, 경찰버스 등 차량 99대가 파손됐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 그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에 보면 폭력 및 손괴 행위가 명확하다고 판단될 경우 집회에 대해 금지통고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며 “금지통고는 지방경찰청장, 경찰서장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전경찰청장 권한으로 앞으로 대전 관내에서는 민주노총 주최의 모든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유 청장은 “폭력시위 가담자들을 엄중히 사법처리하는 한편 경찰의 피해상황을 집계해 민주노총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화물연대는 ▲노동기본권 쟁취 ▲대한통운 해고 택배 노동자 복직 ▲운송료 삭감 저지 ▲표준 운임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16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동부경찰서 인근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애초 중앙병원까지만 행진한다며 집회 신고를 했지만, 이를 어기고 병원에서 1.7㎞ 떨어진 대한통운까지 과도한 행진을 실시했다. 또 거리행진 도중 대전 동부경찰서 진입을 시도하며 돌을 던졌고, 이에 경찰이 물대포와 경찰봉으로 대응하면서 치열한 몸싸움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는 만장 깃대를 후방에서 공수해온 뒤 만장용 죽봉을 바닥에 내리쳐 끝이 갈라지게 하여 죽창처럼 찌르거나 휘둘러 경찰의 저지선을 뚫었다.
한 경찰관은 시위대 방송차량에 치여 다리 골절 중상을 입었고, 한 의경은 ‘죽창’에 눈이 찔려 각막 손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이날 시위대가 휩쓸고 간 1.7㎞ 구간에는 전·의경 버스와 지휘차량 등 경찰 차량 수십대가 유리창과 철망, 문짝이 부서진 채 나뒹굴어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관계자는 “모든 집회를 불허하겠다는 경찰의 방침은 독재정권으로 회귀하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면서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이 정한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로막는 것은 법률적으로 쟁점이 될 뿐만 아니라 법률이 위임하는 행정권한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찰은 집회신고가 ‘대전 중앙병원까지’라고 하고 있으나 이는 경찰이 사측이 노조원들의 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내 놓은 허위 집회신고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면서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질된 것도 1차적인 책임은 진압봉과 물대포로 폭력진압을 한 경찰에 있다”고 말해 책임을 경찰에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18일 법무부는 시위 현장에서 체포된 시위자 중 죽창을 들고 있었던 시위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폭력시위 배후 조종자도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 할 방침을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 인터넷상에선 불법시위를 개최한 민주노총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아이디 ´castletoy´이란 네티즌은 “유럽과 미주 등지의 인권선진국처럼, 흉기 들고 경찰 공격하는 폭도들은 현장에서 총살하자, 현재 한국에서 가장 후진적인 집단인 ‘강간 노총’, ‘강간 방조 전교조’ 등 좌익 깡패들”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다른 네티즌들은 “민주노총 사람들은 자식들을 경찰과 전·의경에 안 보내기로 작정했나 보군, 그러니 검찰과 전·의경을 적군처럼 생각하고 죽이려고 들지(dudwo0801)", "6·25 전쟁 중에 북에서 인민군을 돕기 위해 대창 들고 우익진영 애국자들을 찔러 죽인 지하세력들은 있었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대창 든 그룹을 향해 화염방사기를 쏴야 정신을 차릴 것 같다(loadcamp)"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자신을 ´hilite´라고 밝힌 네티즌은 “아무리 정당한 주장이라도 폭력적인 방법을 쓴다면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은 일벌백계하여 나라를 무법천지로 만들면 안된다”고 민주노총의 죽창 시위를 논리적으로 지적했다.
이 밖에 “대전 경찰청 최고다. 폭력시위자들을 발본색원하여 폭력 없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2100ys)"고 대전경찰청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힌 네티즌도 있었다.
[최정현 기자]sinstar00@naver.com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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