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대법관 논란과 관련 일선 법원 소장 판사들의 회의가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국민행동본부는 17일 "촛불재판을 잘 하라고 권고한 신 대법관의 고마운 충고를 '재판 관여'라고 엄살을 부린다"며 "인륜도 모르는 당신들에게 국민들이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소름끼치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날 국민행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소장 판사를 "미숙아 같이 행동하는 떼쟁이 판사들"이라 칭하고 "경찰관 폭행범과 촛불난동범들과 좌익사범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영장기각·보석·실형면제의 혜택을 주면서 애국운동가들에 대해서는 가혹한 형량을 선고하는 당신들이 오늘날 무법천지의 배후세력 아니냐"며 비난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집단행동이 그렇게 하고 싶으면 법복을 벗고 거리에 나서라"며 "이들과 영합해 사법부를 집단행동과 익명 폭로의 난장판으로 만든 '노무현 코드' 이용훈 대법원장은 물러나라"고 목청을 높였다.
국민행동본부는 "당신들이 비열한 익명폭로를 위해 외부세력을 동원하고 집단행동으로 애국적인 신 대법관 몰아내려는 것은 계속적인 엉터리 재판으로 난동·반역·좌경세력을 비호하는 자유를 얻겠다는 의도가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신 대법관에 대한 경고조치가 약하다고 집단행동을 하는 당신들의 행동을 피고인들이 따라 배울 것"이라며 "형량에 불만이 있으면 피고인들과 가족들은 무조건 판사 집 앞으로 몰려가 행패를 부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이어 "온전한 인격을 갖추지 못한 당신들이 좌익운동권처럼 집단적으로 몰려다니면 국민들에게 헌법 위에 떼법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꼴이 된다"고 지적했다.
인터넷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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