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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검 "박선숙·김수민·박준영 의원 총선 사범 중 가장 무거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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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형 기자
입력 : 2016.07.28 11:54 | 수정 : 2016.07.28 14:24
검찰이 28일 국민의당 박선숙(46)·김수민(30)· 박준영(70)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과 관련, 대검찰청이 “세 의원은 이번 총선 선거사범 중 혐의가 가장 중하다”며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 공안부는 “지난 27일까지 구속된 4·13 총선 선거 사범은 100명”이라며, “28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국회의원 3명은 이번 총선 선거 사법 가운데 혐의가 가장 중하다. 구속된 100명 중에 억대 금품을 수수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또 “7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국회의원의 배우자를 구속한 다음, 추가 금품 제공 혐의를 밝혀 징역 3년을 구형했다”며 “100만원 미만 금품 선거 사범도 5명 구속됐다. 검찰은 선거 사범 수사 원칙과 기준,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재청구 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3명에게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 부인 이모(6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은 배우자가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당선 무효가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박선숙 의원은 지난 3~5월 인쇄대행업체 B사와 TV광고대행업체 S사에 리베이트 2억1000여만원을 요구해 당의 선거 홍보 TF에 돈을 지급하게 하고, B사가 김수민 의원의 브랜드호텔에 리베이트로 지급한 돈까지 선거 비용인 것처럼 꾸며 선관위에 3억원 허위 보전청구를 해 1억여원을 보전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수민 의원은 총선 당시 국민의당 TF 일원으로 PI(당 상징문양) 등을 개발하고 그 대가로 TV광고대행업체 S사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준영 의원은 지난 2월 신민당 대표일 때 김모(64·구속기소)씨로부터 공천 부탁과 함께 3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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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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