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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여당이 보이콧하는 세상이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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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진 기자
입력 : 2016.07.15 11:22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새누리당의 상임위 보이콧과 관련해 “국회의원 오래 하다보니까 여당이 국회를 보이콧 하는 세상이 왔네요?”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전날 야당이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한 징계 및 감사청구 요구를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야당의 사과가 있을 때까지 모든 상임위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됐든 환노위에서 여야 합의 없이 상정돼 가결된 것은 바람직한 것인가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며 “그러나 예비비 문제에 대해 장관이 시인했고 관계자 처벌과 감사원 감사요구 문제를 거의 합의해가다가 새누리당에서 자구(字句)를 갖고 보이콧하고 해서 (야당 단독처리가) 이뤄졌기 때문에 우리가 그대로 넘어갈 수 없는 일이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정 원내대표와 다시 한 번 접촉을 해서 야당이 정상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소속 홍영표 환노위원장을 설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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