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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8%→2.7%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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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1.2%→1.1%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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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웅 기자 ㅣ 기사입력 2016/07/14 [13:36]
브레이크뉴스 안병웅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7%로 내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2%에서 1.1%로 하향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수정안을 밝혔다.
지난 4월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낮춘 후 석 달 만에 다시 0.1%를 낮춘 것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2.6%)보다 0.1% 더 높다.
최근 한국의 GDP 성장률이 2013년 2.9%, 2014년 3.3%까지 상승했다가 지난해 2.6%로 떨어지며 우리나라 경제는 2년 연속 2%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이유는 중국 성장 둔화와 같은 세계교역량의 위축으로 계속되는 수출 부진과 생산과 소비의 회복세도 더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 총재는 "김영란법은 종래의 관련 법령보다 적용범위가 넓고 처벌조항이 강화돼 있기 때문에 법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일부 관련업종의 업황과 민간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경제전망에 김영란법이 현재 형태로 시행될 경우에 대해 어느 정도 감안을 했다는 설명이다.
반면에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교역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전망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이와 같은 비경제적인 사안에 따라 경제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한중 교역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현재로서는 예상하기 어려워 이번 전망에 구체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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