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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드 배치 영남으로 결정돼도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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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 2016.07.12 11:55 | 수정 : 2016.07.12 12:07
새누리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은 12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영남지역이 결정되더라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래전부터 북한의 핵 미사일로부터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드를 꼭 도입해야 된다고 주장했던 사람”이라며 “우리 국방부와 군, 주한미군이 군사적으로 최적의 입지를 찾아내고, 또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를 찾아내면 그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나 군이 주한미군과 함께 입지를 결정하고 나면 그 입지가 군사적으로 왜 최적의 입지인지, 또 주민 피해는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을 잘 설명하면 된다”며 “그런 설명이 납득할 만하면 수용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경북 칠곡, 성주, 경남 양산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정부가) 그곳으로 발표하고 충분히 설득한다면 받아들여야 된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군 입지에 대해서 결정하게 된 배경이나 사드의 목적 등에 대해 정부가 국민을 설득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면 되는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는데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도 “어떤 식으로든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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