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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52~54% EU 잔류 지지" 여론조사 기관 발표…파운드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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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입력 : 2016.06.24 08:08 | 수정 : 2016.06.24 08:09
/스카이뉴스 트위터 캡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EU 잔류 지지 득표율이 52%로 탈퇴 지지 48%를 앞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됐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투표가 마감된 이날 오후 10시,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스카이뉴스는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투표를 마친 4800명에게 온라인으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고브 측은 “이번 조사 결과가 확실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EU 잔류’의 승리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브렉시트를 줄곧 주장해 온 나이절 파라지 영국독립당 대표 역시 국민투표 종료 후 “잔류를 지지하는 쪽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모리도 투표 전날인 22일부터 당일인 2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잔류 54%·탈퇴 2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돼 정식 출구조사는 시행돼지 않았다. 최종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한국 시각 오후3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EU잔류가 우세하다는 유고브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이후, 파운드화 환율은 급등해 1.5달러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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