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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靑 일부 개편..현기환 '경질' 친박 김재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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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민심수용 제스처 친박핵심 대체 임기 말 권력누수 방지 의지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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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기자 ㅣ 기사입력 2016/06/08 [10:58]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일부 개편을 단행했다. 친박 현기환 정무수석이 11개월만에 전격 교체되고 그 후임에 친박핵심인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4·13 총선민심을 수용한 제스처를 취하면서 친박핵심을 후임자로 임명한 건 임기 말 권력누수를 막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은 인선 사실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지역구가 합쳐진 상주·의성·군위·청송 선거구 경선에 출마해 같은 당 김종태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김 수석은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정무특보를 역임하는 등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이밖에 미래전략수석에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현 신임수석은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위원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산업포럼 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 교육문화수석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수석은 교육부 교육개혁추진협의회 총괄의장, 전국대학부총장협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일부 차관인사도 단행됐다.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에 이준원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 이정섭 환경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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