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반기문 반등현상은 언론이 만들어낸 '부풀리기 현상'
|
모든 언론공작에는 반드시 여론조작도 곁들여 진다!
|
문일석 발행인 ㅣ 기사입력 2016/06/07 [15:37]
▲ 이해찬 의원
'언론공작'이란 게 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통칭되는 특정기관이 특정 목적으로 언론을 이용해서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의미 한다. 이 공작을 진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는 언론기관도 있을 것이고, 국-내외 정보기관도 있을 수 있다. 때로는 정당도 자(自)정당에게 유리한 언론공작을 진행할 것이다. 전구환 정권 하, 언론공작의 실체가 드러난 적이 있었다.
인기가 바닥이었던 사람이 인기1등으로 올라가려면, 그냥 올라갈 수 있겠는가? 그래서 언론공작에는 반드시 여론조작도 곁들여 진다. 또한 부풀리려면 특정배후가 있게 된다.
'반기문 지지도 반등현상'이 한국 언론이 만들어낸 '부풀리기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무소속 이해찬 의원은 8일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난다고 한다. 이 의원은 반 총장을 만나기 전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최근 반 총장이 대선예비주자로 지지도가 급상승(1위)한데 대해 “정치는 돌다리가 없어도 건너야 하는데 외교관은 돌다리를 두드리고도 안 건너간다”고 설명하면서 “외교관을 많이 봤지만 대선후보까지 간 사람은 없었다”고 단언 했다. “외교관은 국내 정치와 캐릭터상 맞지 않는다”고 말해 반 총장을 평가절하 했다. 그는 평가절하의 이유를 언론 탓으로 돌렸다. “언론이 붐업 시키려는 의도가 강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다시 말하면 언론이 그를 띄웠다는 것이다.
이해찬 의원은 노무현 정권 때 총리를 지냈다. 이 의원이 총리를 지낼 때 반 총장은 외무부 장관을 지냈다. 그러하니 인간적인 특성을 잘 알 수 있는 사이일 것.
'반기문 지지도 반등현상'이 언론공작과 연관이 있다면, 왜 그런 공작이 진행됐을까? 거기에는 정치적 목적이 내제돼 있었을 것이다.
언론은 사회적 공기(公器)이다. 때로는 숨 쉬는 공기(空氣)역할도 한다. 공기가 없는 세상은 답답하다. 마찬가지로 언론이 없는 세상은 답답할 것이다. 그런데 언론이 사실을 보도하는 본연에 충실하지 않고 언론공작에 의해 휘둘리면 공기(空器), 즉 빈 그릇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반기문 반등현상의 언론공작-부풀리기의 숨은 손이 누구인지는 잘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무엇이든 인위적으로 반등시키는 반등현상이 만들어지면 언젠가는 땅에 추락하는 추락현상이 뒤따른다. 반기문 현상에서 그런 징조가 엿보인다.
이해찬 의원은 반기문의 반등현상을 “언론의 붐업”으로 돌렸다. 그의 지적은 일부 언론을 향한 질책일 수 있다. 사실을 사실대로 전하는 게 언론의 사명이다. 사실을 사실대로 보지 않고 부풀리는 것은 언론이 공기(空器)로 전락함을 의미한다. 반기문 반등현상은 한국 일부언론의 후진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본보기였다고 본다. 또한 이 사건은 유엔사무총장 10년 임기 동안 한반도 분단해소에 아무런 업적도 남기지 못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그의 민낯을 드러내 보인 씁쓸한 사건이기도 하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출처;브레이크뉴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