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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월 일방 폐쇄했던 서해 軍통신선 통해 '군사회담 제안' 통지문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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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무력부가 21일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우리측에 보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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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수 기자 기사
입력 : 2016.05.21 21:49 | 수정 : 2016.05.21 22:00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인민무력부' 명의의 대남 통지문을 우리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월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에 대한 맞대응으로 개성공단을 기습적으로 폐쇄하면서 남북 간 군 통신선도 일방적으로 폐쇄했다.
그러나 이는 북한이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우리 측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선언한 것으로 군 통신선 자체는 물리적으로 차단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인민무력부는 이날 보낸 통지문에서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쌍방 사이의 군사적 신뢰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북남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5월 말 또는 6월 초에 편리한 날짜와 장소에서 가지자는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고 평양방송이 21일 보도했다.
국방부는 인민무력부의 통지문에 대한 입장을 곧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전날 국방위원회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제7차 노동당 대회 기간에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과 관련, 우리 정부에 ‘지체 없는 화답’을 요구하는 등 연일 우리나라에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비핵화를 거부한 상태에서 남북 군사회담을 제의하는 행태는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없다”고 일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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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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