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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용태 "혁신위원장 안 맡겠다" "정당민주주의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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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섭 기자
입력 : 2016.05.17 15:13 | 수정 : 2016.05.17 15:51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비박(非朴)계 김용태 의원이 17일 ‘정진석 비대위’ ‘김용태 혁신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가 친박(親朴)계의 조직적인 반발에 따른 정족수(定足數) 미달로 무산되자 “혁신위원장을 안 맡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에서 정당 민주주의는 죽었다.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마지막 기회를 잃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과 당원 앞에 죽을 죄를 지었다. 용서를 구한다”고도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민에게 무릎을 꿇을지언정 그들(친박계)에게 무릎을 꿇을 수 없다. 이제 국민과 당원들께 은혜를 갚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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