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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리즈 탈취제 유해성 논란..한국P&G·환경부 ‘인체 무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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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안전성 기준 준수 및 이번 주 전체 성분 내용 투명 공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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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은 기자 ㅣ 기사입력 2016/05/16 [15:30]
▲ 사진=P&G 홈페이지
브레이크뉴스 허성은 기자= 페브리즈 섬유 탈취제 유해성 논란이 점차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P&G와 환경부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히고 나섰다.
앞서 일부 교수 및 전문가들은 페브리즈 전체 성분 중 보존제로 쓰이는 제4급 암모늄 클로라이드(Quanternary Ammonium Chloride)가 폐 상피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 흡입독성 물질이며, 페브리즈를 뿌린 후 흡입해 폐에 들어가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동물 실험 결과 제4급 암모늄 염 계열의 물질을 흡입한 쥐의 폐에서 심한 염증을 발견했다는 다수의 논문이 보고 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한국 P&G에 전체 성분 조사 자료를 요청했다. 한국 P&G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요청에 따라 페브리즈 전체 성분 자료를 제출했으며, 자사가 생산·판매하는 페브리즈의 안전성은 이미 검증됐다고 밝혔다.
페브리즈는 제품을 제조·출시하는데 미국, 유럽(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일본 등 국제적 안전성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제품 출시 전부터 모든 제품에 대해 전 세계 독성학자 및 700여 명의 내부 R&D 전문가와 함께 전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성분만을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페브리즈에 사용되고 있는 보존제 성분인 제4급 암모늄 클로라이드도 미국 환경보호국(US EPA)과 유럽연합(EU)에서 방향제 탈취제용으로 허가된 성분이라며, 흡입, 섭취, 피부 노출 등 다양한 경로의 위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성이 이미 검증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화학물질 평가 및 등록 관련 법규’에 의거 안전성 검증도 이미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국P&G 관계자는 “페브리즈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국내 및 국제적인 엄격한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분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도 “미국P&G에서 출시된 페브즈리즈에 사용된 제4급암모늄 클로라이드는 한국P&G에 사용된 것과 같다”며 “적정량을 유지해 사용된다면 아무 이상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P&G는 미국P&G 홈페이지에서 Safety Data Sheet (안전성 자료)를 통해 모든 제품의 성분과 주의사항을 밝히고 있는 것처럼, 한국 페브리즈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번 주 내로 전체 성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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