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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는 최악”…20대 국회,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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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는 최악이라며, 20대는 오직 국민만을 보고 정치를 하는 국회가 되겠노라고 다짐했던 양대정당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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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홍 칼럼니스트 ㅣ 기사입력 2016/05/09 [16:04]
▲ 민병홍 칼럼니스트 © 브레이크뉴스
국민은 그들의 온고이지신에 한껏 기대에 부풀었지만. 공천권을 쥔 꼭두각시들은 공천권의 칼의 달콤함에 빠져 국민이 염원하던 온고이지신은 개에게 줘버리고 후안무취로 귀결되었다.
비박과 친이의 학살공천 후유증으로 새누리당은 난공불락인 아성에서 10석을 잃었고 , 호남홀대와 독선적 정당운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그들의 난공불락지역에서 23석을 잃었다.
대통령지지도는 탄핵수위인 30% 초반으로 몰락하였고, 평균 40%대를 유지하던 새누리당 지지도가 그동안 새누리당에 반토막이던 더불어민주당에게 추월당하고 고작 38석의 국민의당과 더불어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오고 말았다.
“정당에 관심이 최고조에 이를 때는 공천시즌이다”임을 망각하여 초래한 결과이다.
국민만을 보고, 19대 같은 최악의 국회를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로 태어난 각 정당의 20대 국회 준비의 행태는 더욱 가관이다.
국민이 무엇에 기대를 걸고 있었는지 파악은 하지 아니하고 친박과 비박이 책임을 전가하는 몰염치의 행태나. 제1당이 되기 위한 무소속의 복당에 혈안이 되거나. 총선참패에 자유스럽지 못한 비대위 대표 저지를 위한 연판장 작성을 중지시키는 일련의 치졸함으로(배후가 누군지 국민은 알고있다) 국민을 더욱더 실망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텃밭을 송두리째 내어준 잘못을 추스르기는 커녕 고작 1석 많은 제1당으로 국회의장에 온 관심을 쏟고 있고,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에 실망하고 새누리당에 실망하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정당은 국민의당에게 투표한 진심을 왜곡하여 김종인의 성공으로 치부하여 대선경선과 국회상임위 배정의 전권을 가지는 당대표를 경선없이 추대하려는 치졸한 의도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사심이 존재할 망정 노구를 이끌고 전국을 순회한 대표를 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내어뱉는 철부지들로 하여금 새누리당이 되는것보다 더불어민주당이 그래도 나을 것이라 하며 교차투표를 한 유권자의 마음을 유린하고 있다.
호남자민련이라 할 망정 정당지지도를 3분으로까지 만든 국민의당은 잉크도 마르지 않은 당헌상 대선후보의 투표일 이전 1년이라는 당헌을 들먹여, 너희도 다를게 없는 정당이구나라는 실망을 주고 있고, 당대표라는 이름으로 실패한 원인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또다시 개혁의 수렁으로 국민을 끌어들이는 가증스런 행태에 주머니에 들어온 자발적인 국민의 관심을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2014년 10월 당시 신기남·정동영 의원과 함께 ‘천신정’으로 불리며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고. 강경론으로 ‘탈레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열린우리당 출신 천정배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와 대안, 사립학교법 개정안, 과거사기본법제정안, 언론관계법안 등 4대 개혁법안을 입법발의하였다.
과거 독재정권이 정권을 유지하기위해, 기득권세력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악용함으로써 우리사회의 민주적인발전을 저해해온 대표적인 악법들을 바로 잡기 위한 것이며, 정치와 역사와 교육, 언론이 왜곡되어 온 관행을 바로 잡아 민주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회로 나아가자는 국민적 열망을 구현시키고자 하는 것이 그 이유 이었다.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국회본관에서 240시간 연속 의원총회를 열어 힘을 보태었고, 중단없는 개혁연대의 열혈당원들은 국민은행앞에서 풍찬노숙하면서 단식으로 한달가량 힘을 보탰지만(그해 겨울은 역대최고의 추위였다고 한다) 국보법은 안보를 최대로 삼는 국민정서에 의하여 무참히 깨졌다.
사립학교법과 언론개혁법은 금력과 필력에 무력하게 무너져 내려 수첩공주의 승리로 귀결되었고, 그해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격사퇴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탈레반의 유아적 발상으로 모처럼 맞은 국민만을 위한 정당에 먹구름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개혁의 원칙은 맞을망정 한번에 다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2보 앞에 서서 1보를 바꾸어 나가는 것. 국민의 이해를 구하면서 이해도를 파악하여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최악의 19대 국회를 온고이지신하여 20대 국회는 오직 국민의 생활안정과 정치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총선전의 대국민 약속을 지키고, 국민의 삶에 관한 법에 대하여 여야가 손을 잡음으로써 피폐할 대로 피폐해진 국민의 삶을 향상시킬때 새누리당은 정권을 연장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정권을 창출할 것이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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