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味元과 아지노모토(味の素)'味元'의 창업자 林大洪 大象그룹 회장이 세상을 떴다. 한국인의 미각을 지배해온 味元도 근래 들어,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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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빌더(회원)
2016. 4. 9. 산케이(産經)신문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한국을 대표하는 조미료인 '味元'의 창업자 林大洪
大象그룹 회장이 세상을 떴다. 96세였다. 언론은,
'국산 조미료의 개척자'라며, 그의 업적을 높이 치
켰다.
그는 日韓국교정상화(1965) 以前인 1955년에 일본
에 가서 아지노모토(味の素) 제조방법을 배워, 한국
최초의 화학조미료(한국에서는, 인공조미료라고 부
른다)를 제조했다. 아지노모토(味の素)의 트레드 마
크(등록상표)인 뚜껑이 붙은 빨간 국 그릇 모양을
그대로 닮은 포장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지고, 많이
팔렸다.
아지노모토(味の素)는 1908년(명치41년), 다시마
특유의 감칠 맛을 규명해낸(분석해낸) 이케다 기쿠
나에(池田菊苗, 화학자, 1864~1936) 東京大 교수
의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일본이 세계 속에 자랑
하는 조미료인데, 味元은 그 이후로 동남아 등 해외
진출에도 성공하여, 아지노모토(味の素)의 라이벌
이 되었다. 인스턴트 라면과 마찬가지로, 최초 개발
한 本家(일본)보다 기술을 전수받은 두 번째(한국)
가 더욱 잘 나가는 사례의 하나다.
아지노모토(味の素)와 같은 화학조미료는 한국의
'味元' 外에도, 대만의 '味全'이나 중국의 '味樂'
등이 있는데, 대부분이 '味' 字를 사용하고 있다.
원조 아지노모토(味の素)로서는 이만하면, 편안
하게 눈을 감을 수 있게 된 듯 싶다. 그런데, 한국
인의 미각을 지배해온 味元도 근래 들어, 고전하
고 있다. 요즘 식당 메뉴에는 '저희는 인공조미
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출처;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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