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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복당 불가능? 원유철도 탈당했다가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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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호 기자
입력 : 2016.03.28 10:09 | 수정 : 2016.03.28 10:34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은 친박(親朴)계가 탈당한 무소속 후보가 당선 후 복당(復黨)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선거 전에는 다 그런 소리를 한다”며 “지금 최고위원들이 다 탈당해서 들어온 사람들”이라고 28일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유철 원내대표도 이인제 의원과 (1997년) 대선 출마 때 탈당했다가 우리 당에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27일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분들이 복당해서 새누리당에 온다는 것은 안 된다”며 “당헌·당규가 그렇게 돼 있다”고 했다. 친박 핵심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무소속 출마자들을 복당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15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후 1997년 대선 때 탈당해 이인제 당시 후보가 창당한 국민신당으로 당적(黨籍)을 옮겼다. 2002년 16대 총선에선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이후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복당 불가 주장에 대해 “신경 쓸게 없다”며 “저도 전에 원내대표, 당 사무총장 할 때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가는 사람 절대로 복당 안 시킨다고 유세차 타고 다니면서 맨날 이야기하고 다녔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유승민 의원이 서로 지역구 가서 이렇게 하자고 손을 내밀면 잡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같은 처지니까 서로 도와가면서 해야 한다”고 했다..
출처;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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