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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 결국 ‘3대3’ 타협..유승민·이재오 지역 無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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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 기자 ㅣ 기사입력 2016/03/25 [17:38]
▲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승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친박계 지도부는 25일 결국 3대3 절충안을 확정지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후 김무성 대표 주재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회의를 갖고, 그동안 공천 의결이 보류됐던 정종섭(대구 동갑), 추경호(대구 달성), 이인선(대구 수성을) 후보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또한 유승민(대구 동을)과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 김영순(송파을) 후보 등 지역구에 무공천을 확정했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동을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 △서울 은평을에 유재길 새은평미래연대 대표 △서울 송파을에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그러나 김 대표가 이들의 공천에 문제가 있다며 최고위 의결을 반대해왔다.
이같은 타협으로, 그간 불거진 공천 관련 당 내홍은 일단락되는 양상이다. 일각에선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이 사실상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도 나온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서울 은평을·송파을, 대구 동을은 토론 끝에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구 동갑·달성·수성 3곳은 상정해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사무총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공천 관련 갈등을 봉합하고 당 화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이뤄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결정이 이뤄졌다”며 “오늘부로 공천과 관련된 당내 갈등은 모두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타협으로 공천을 받지 못한 이재만, 유재길, 유영하 3명의 예비후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후보자 등록일인 24일 이후에는 공직선거법 49조에 따라 당적을 바꿔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무소속으로도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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