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네티즌 "공권력이 깔보이니 이 지경..."
|
[독립신문]"민주라는 이름으로 민주를 어지럽히는 무질서 바로 잡아야"
|
촛불1주년을 맞아 시위대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불법 시위를 벌인 가운데, ‘촛불시민연석회의’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및 ‘민생민주국민회의’ 등이 주축이 된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이 2일 예정됐던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개막행사장에 난입, 행사가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다.
특히 보수적 성향의 네티즌들은 정부의 미온적 대처와 시위를 보도하는 언론 행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면서, 불법시위에 대한 감성적 온정주의를 지양하고 법치주의 확립에 힘써야 한다고 질타했다.
아이디 ‘shlixx’는 “법을 우습게 알고 난장판을 일삼는 좌파 망나니들도 웃기는 놈들이지만, 법을 집행하는 공권력도 법이 있음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또한 웃기는 것”이라며 “동의대 희생경찰관 추모행사에서 경찰청장은 눈물이나 찔끔거리는, 그런 꼴사나운 모습 보이지 말고, 그 정서를 결의로 삼아 민주라는 이름으로 민주를 어지럽히는 놈들 다시는 그런 짓 못하게 엄단하라”고 비판했다.
‘gorhee’를 쓰는 네티즌은 “공권력이 깔보이니까 촛불 각목 쇠파이프가 난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미국같이 법을 제대로 집행하면 그런 현상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공권력이 있으나 마나하는 한 이런 현상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bucher7’는 “폭도를 막으면 방송국 애들이 선동적 방송을 하여 더 폭도를 부추긴다. 그래서 작년에 한나라당이 강하게 여러 법안을 처리 못한 것이 큰 문제라는 것”이라며 “과격 폭도와 그걸 부추기는 방송국, 그리고 어리버리한 한나라당 때문에 사회는 혼란만 더해 간다. 거기에 인권 내세워 약한 판결 내리는 판사들까지”라고 성토했다.
반면 축제를 빌미로 시민들의 항의를 막아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보였다.
아이디 ‘rachmania’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시민축제가 아니다. 시민들이 부정하고 시민들이 반대하는 순간 축제는 죽은 것”이라면서 “축제를 빌미로 시민들의 항의를 탄압하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맞다. 만에 한명 시민이라도 동의하지 않는다면 축제는 걷어내는 게 맞다. 그것은 예산 낭비에 불과하다. 보여주기 식 축제는 없어지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도심 불법폭력 시위 가담자와 주도세력에 대해 엄정처단의 의지를 밝혔다.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은 3일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식 행사가 ‘촛불집회 1주년’ 기념을 내세운 불법·폭력 시위대의 방해로 무산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불법 폭력 행위자와 주도세력은 전원 사법처리할 것이며 경찰은 불법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엄정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에서 5월 2일까지 열린 불법폭력시위로 총 241명이 경찰에 검거됐으며, 경찰은 이 중 1명은 구속하고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31명은 즉심에 회부됐으며 나머지 불법행위자 205명도 혐의에 따라 사법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도 행사무산과 관련, 대변인 발표를 통해 “직접 피해액은 3억7500만 원이지만 간접비용과 축제 이미지 실추까지 고려하면 피해액은 훨씬 더 크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해 사법기관이 시위 주체의 신원을 밝히는 대로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독립신문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