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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내분에 3차 공천 발표 보류…이한구 "오늘 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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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1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던 3차 공천결과 발표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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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호 기자
입력 : 2016.03.11 09:39 | 수정 : 2016.03.11 10:04
새누리당이 11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던 3차 공천결과 발표를 보류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발표를 예정대로 진행하느냐’는 질문에 “아마 늦을 것 같다. 회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두 사람(공관위원인 황진하 사무총장·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올지 안 올지 모르니까 일단 기다려 보려 한다”고 했다.
전날 황 사무총장과 홍 사무부총장은 이 위원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지역구(부산 중·영도구)의 경선 발표를 합의했으나 독단적으로 뒤집었다며 공천 심사를 거부했다. 황 사무총장은 “앞으로 문제가 고쳐지지 않을 경우 이 위원장의 사퇴까지 요구할 생각”이라고이 위원장은 3차 공천결과 발표 시점을 묻자 “(오늘 중으로) 회의 끝난 뒤에 할 것”이라고 했다.
‘독선적’이라는 황 사무총장과 홍 사무부총장의 비판에 대해 이 위원장은 “독선적이라고 그러는데 다른 위원들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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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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