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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의당 지지층 51.8% 야권통합·연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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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윤 기자 ㅣ 기사입력 2016/03/10 [14:06]
▲ 4.13 총선 야권통합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 출처:리얼미터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윤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10일 야권통합 및 선거연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48.9%, 반대 39.3%로 나타났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111명을 대상으로 4·13총선 야권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야권통합 찬성 19.1%, 선거연대 찬성 29.8%, 야권통합이나 선거연대 모두 반대 39.3%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1.8%를 기록했다.
4.13 총선을 불과 30여 일 앞둔 이 시점에서 야권통합 및 연대를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해 국민 전반적인 여론이 야권통합 및 연대에 더욱 쏠리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정당별 분포를 살펴보면 더민주 지지층(찬성 82.4% vs 반대 9.6%), 정의당 지지층(75.7% vs 24.3%), 무당층(41.4% vs 32.9%)에서는 ‘야권통합 또는 선거연대 찬성’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한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26.3% vs 58.3%)에서는 ‘야권통합·선거연대 모두 반대’ 응답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지지층(47.2% vs 51.8%)에서는 두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야권통합 또는 선거연대 찬성’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는데, 광주·전라(찬성 52.7% vs 반대 33.1%)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수도권(50.7% vs 39.9%), 대전·충청·세종(49.1% vs 41.0%), 부산·경남·울산(48.1% vs 37.1%)의 순으로 높은 반면, 대구·경북(38.9% vs 46.1%)에서는 ‘야권통합·선거연대 모두 반대’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 59.9% vs 반대 28.9%), 40대(57.4% vs 33.5%), 30대(57.1% vs 32.5%)에서 ‘야권통합 또는 선거연대 찬성’ 응답이 대다수인 반면, 60세 이상(33.0% vs 51.4%), 50대(41.0% vs 46.7%)에서는 ‘야권통합·선거연대 모두 반대’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67.5% vs 반대 24.7%)과 중도층(58.3% vs 34.4%)에서는 ‘야권통합 또는 선거연대 찬성’ 응답이 대다수인 반면, 보수층(31.3% vs 59.2%)에서는 ‘야권통합·선거연대 모두 반대’ 응답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과 9일 2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11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59%와 유선전화 41%, 병행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p이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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