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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의 '한반도 사드 배치'에 환영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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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핵 비호하니, 우리는 한미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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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중국이 북한의 4차례 핵실험에 대해 방관적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방어무기체제의 한반도 배치에 공조하는 움직임이 있고,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환영의사를 표출했다. 28일 월스트리트 저널(WSJ) 보도를 인용하여 조선닷컴은 29일 “미국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관련해 한국과 협상 중이라는 것을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방부도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이례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양국 간 비공식 협의가 진행 중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전했다.
‘최근 한국의 최고위층 정책결정자들과 얘기한 전·현직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월스트리트 저널이 “한국이 미국이 제안한 사드의 도입을 아직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워싱턴과 서울간 비공식 협의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며 최근 한국 고위관리를 만난 미국 전직관리의 “한국 정부 내에서 사드 도입에 대한 의견 일치가 형성 중인 것처럼 보인다. 막후에선 사드가 타결에 근접했다”는 발언도 전했다.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레이더 탐지 범위가 중국 북부까지 이르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중국과 알력을 부를 수 있다”는 WSJ의 지적도 조선닷컴은 지적했다.
조선닷컴은 “미국은 괌에 이미 사드를 배치한 데 이어 일본에도 사드를 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사드가 배치되면 동북아지역에서 포괄적인 미사일방어망을 갖추게 된다”며 “중국 정부는 그동안 사드의 한반도 배치 논의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의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협의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면서도 “미국 정부 내에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는 반응도 전했다. 2015년 6월 한민구 국방장관은 “미국의 공식 요청이 오면 주도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발언한 적이 있다.
“주한미군에 사드가 배치된다면 우리 안보와 국방에 도움될 것”이라며 김민석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브리핑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13일 대국민담화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관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등을 감안해가면서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 따라서 검토해갈 것”이라고 했고, 한민구 국방장관도 25일 “사드는 분명히 국방과 안보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주목했다. 한국 정부에서 방어용 사드 배치에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풍긴다.
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yan****)은 “미국의 사드배치와 연계해서 우리의 핵무장도 가능토록 하자. 사실 미국도 내심 한국의 핵무장을 마다할 리가 없다”며 “작금의 중국의 행태는 역시 미국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끔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네티즌(beer****)은 “적과 아군이 명확히 구분되었으니 오히려 잘됐고, 무조건 사드배치하고 바로 핵무장 완료하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네티즌(love****)은 “김정은이 간이 서늘하게 실질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네티즌(lkh****)은 “사드뿐만 아니라 늦지 않은 적당한 때에 우리의 핵 능력을 완성시켜야 한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gadf****)은 “지금까지 북한 핵문제로 입버릇처럼 되뇌어 왔듯 우리가 핵을 개발해도 중국은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자는 주장을 일관되게 할 나라니까 사드도입 해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자고만 하고 쳐다볼 것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an****)은 “사드(thaad)뿐 아니라 핵무기까지도 더 이상 중국 의식하지 말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튼튼한 국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력히 취해나가야”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li****)은 “대통령님께서는 거시적으로 지나국과 친선을 바라셨겠지만, 결국 지나인 수십만이 625전쟁 중 사망했다. 미국이 우리를 못 버리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와 같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bns****)은 “4차실험 하면 사드 배치한다고 진즉에 북핵과 연계 했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미사일 발사하면 사드 배치할 수 밖에 없다고 천명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anglee****)은 “이번 핵실험 포함하여 북핵을 중지시키는 국제공조에 적극 협조 안 하면 사드를 갖고 온다고 확실히 말하라. 더 이상 눈치볼 필요 없다”고 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출처;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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