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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현금 창고' 폭격 장면 첫 공개…"수백만 달러 지폐가 새까많게 하늘 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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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연 기자 기사
입력 : 2016.01.16 16:33 | 수정 : 2016.01.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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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자금 수백만 달러가 보관된 현금 창고를 폭격하는 장면이 최초로 공개됐다. 폭격 후 금고에서 터져 나온 수백만 달러의 지폐가 공중으로 흩날리며 새까맣게 하늘을 뒤덮었다.
미 국방부(펜타곤)가 15일(현지 시각) 공개한 동영상은 47초 길이의 흑백 영상으로, 미 공군이 타격 지역 위에서 IS의 ‘현금 창고’로 추정되는 지점을 조준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곧 2000파운드짜리 폭탄 두 개가 타격 지점으로 떨어지고, 엄청한 규모의 현금다발이 하늘로 솟구쳤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10일 밤과 11일 새벽 이라크 내 IS 거점 지역인 모술에서 2000파운드(약 900㎏)의 폭탄 2발을 투하해 현금이 보관된 건물을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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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제공·유튜브 캡처
미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 IS금고에 보관돼 있던 자금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IS가 석유를 불법으로 거래하거나 약탈로 확보한 돈”이라고 설명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중부군 사령관은 “성공적인 타격이었다. 이라크-레반트이슬람국가(ISIL, IS의 다른 이름)가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는 ISIL의 가스 및 석유 생산기지와 송유관, 경제 기반시설,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소득원에 대한 폭격을 실시해 왔다. IS의 재정이 쪼들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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