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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공개처형 집행자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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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처형 때 신해철의 목줄을 느슨하게 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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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과 송영선 의원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발언으로 인터넷이 떠들썩 하다. 나는 송영선 의원의 편을 들고 싶다. 그래서 신해철을 공개처형한다면 기꺼이 신해철 사형집행자가 되고 싶다.
공개처형을 집행한다면 신해철의 목줄을 느슨하게 해주고 싶다. 오래도록 고통을 느끼게 말이다. 그 정도로 신해철의 말에 분노를 느꼈다. 인생 살면서 김정일을 제외하고 사람에게 살의를 느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대상이 바로 신해철이다.
김대중이 김정일을 식견있다고 했을때도, 노무현이 미국 가서 미국이 아니면 정치범 수용소에 있었을 것이라고 한 말에 수치감을 느꼈다고 했을 때도, 뇌졸중 걸린 김정일 비판에 황장엽이 "적장에게 예의를 갖추라"고 했을때도 분노가 치밀었지만 살의는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신해철이 해대는 만행을 보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가능하다면 북한식으로 처형을 하고 싶다. 신해철은 북한 인민의 이름으로 교수형으로 공개처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북한인민의 입장에서 합당하고 적법한 절차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김정일이 최대 5억달러를 들여 ´은하 2호´ 로켓과 ´광명성 2호´ 위성인지 하는 것을 쏘아올려 태평양에 처박는 순간 수십, 수백명의 북한인민의 생명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는데 드는 돈은 북한의 2년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었고 북한이 2년 동안 식량난을 겪으면 적어도 수십, 수백명이 굶어죽는다.
이미 김정일은 90년대에 3백만을 굶겨죽였다. 그리고 그 대가로 제 아버지 김일성의 시신을 치장하는데 8억 9천만 달러를 쏟아부을 수 있었고, 1998년 ´광명성 1호´ 미사일을 발사해 북한의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의 최고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신해철이 말하는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인민의 피와 눈물과 고통과 시체로 유지되는 국가이다. 이 나라의 주권은 인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김정일이 독차지 하고 있다. 인민에게서 주권을 빼앗았기에 이번에도 로케트를 발사할 수 있었다.
태평양에 ´은하 2호´로켓이 떨어지는 순간 북한인민 수십, 수백명의 생명이 세상과 하직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니 김정일의 살인 만행을 경축하는 신해철을 북한 인민의 이름으로 공개처형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식도 북한에서 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신해철은 북한의 로케트 발사를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고 하였는데 신해철이 인정하는 민족은 아마 북한헌법에서 규정한 ´김일성 민족´인 것 같다. 김일성 민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하였기에 신해철이 북한이 은하 2호 로케트 발사를 경축하였을 것이다. 그가 말하는 ´우리 배달민족´이란 김일성민족을 숨기려는 얕은 잔꾀에 지나지 않는다.
북한의 은하 2호 로켓 발사는 뇌졸중으로 권위가 추락한 김정일의 독재체제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3대세습의 근거와 정당성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런 목적에도 불구하고 신해철이 핵 보유를 기뻐한다는 것은 북한인민의 생명이 스러져가는 것을 기뻐한다는 것이니 신해철을 갈아서 개 사료로 준다한들 누가 뭐라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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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은 지난 8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하여,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케트(굳이 icbm이라고 하진 않겠다)의 발사에 성공 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핵의 보유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는 약소국의 가장 효율적이며 거의 유일한 방법임을 인지 할 때, 우리 배달민족이 4300년 만에 외세에 대항하는 자주적 태세를 갖추었음을 또한 기뻐하며, 대한민국의 핵주권에 따른 핵보유와 장거리 미사일의 보유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저런 프로그램에 출연해 계속 자신을 변호하고 있다. "생각 다르다고 적대시하는 바퀴벌레들"이라거나 "핵주권, 미사일 얘기는 코믹이고 비꼬는 것이었다"며 "내가 뭘 비꼬려는지 쉽게 받아들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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