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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靑 5자회동 참석 결정...교과서국정화, 외교안보, 민생문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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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22일 오후 3시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당 대표·원내대표 간 ‘5자 회동’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날 오전까지 이견을 보여왔던 대변인 배석 문제는 청와대가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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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기사
입력 : 2015.10.22 11:51 | 수정 : 2015.10.22 11:54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늘 청와대 5자 회동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러나 청와대가 우리 측의 대변인 배석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대변인이 배석할 경우 깊이 있는 대화를 하기 어렵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면한 최대 국정 현안인 민생과 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에 관해 대통령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국민들께 정확하게 알리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들은 그 내용을 알 권리가 있다”며 “하지만 청와대의 거부로 이 같은 국민들의 권리는 상당히 침해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는 청와대의 이해 못할 처사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늘 청와대 회동에 참석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경제 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박근혜 정권에 국민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통령은 국민 앞에 분명한 답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모두 발언 공개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동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외교·안보 문제, 청년 일자리, 전·월세 문제, 가계 부채 등을 중점적으로 거론할 계획이다. 외교·안보 문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의 자위대 파병 문제,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남북 평화 의제 등을 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최소한 1시간 30분 이상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내에서는 청와대가 대변인 배석 문제를 끝까지 거부할 경우 회동에 불참하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여론을 고려해 참석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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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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