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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이사장 응원한 유일한 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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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의원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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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대한민국
http://www.ilbe.com/6737508768 2015.10.12 14:37:18 (*.215.*.82)
김남균 기자 ㅣ 기사입력 2015/10/12 [14:31]
[데일리대한민국=김남균 기자]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야권의 공세에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몸을 사리는 모양새다. 더 나아가 야권의 공세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새누리당 의원까지 있다.
이런 가운데 유일하게 고 이사장을 응원하고 나선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기호 의원(사진)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고영주이사장에게 돌을 던질 자 누구냐?”며 “발언이 법을 위반한 내용이 있나? 이사장으로서 임무를 태만히 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감장에서 묻는 말에 자신의 생각을 말하라니까 말한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면책특권 누리며, 질문에 대한 대답은 왜 문제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특히 “거명된 사람들은 자신이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이밖에도 각종 현안과 관련해 소신있는 주장을 펼쳤다. ‘국회의원 비례대표 늘리기’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을 국민들이 얼마나 한심한 집단으로 보는지 알고나 하는 소린가?”라며 “문재인, 농어촌 주권 지켜 달리니까 생색 내는 척하며 국회의원 늘려서 주겠다고? 정의당과 야합해야 되니까 비례는 축소 안된다고?”라고 꼬집는가 하면,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야당의 이름짓기”란 제목 하에 “‘아베 교과서’ ‘쿠데타 교과서’ ‘친일 교과서’ ‘박정 교과서’ ‘답정너 교과서’” 등을 열거한 후, “교과서가 1년 후인 내년에나 나온다는데 내용도 보지않고 작명을 벌써 짓는 걸 보니 그동안 자신들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자인하는 것”이라며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일침했다.
보수우파진영의 ‘교과서 투쟁’에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남들의 말만 듣고는 자신의 지식이 되지 않고, 더군다나 신념화는 거리가 멉니다”라며 “좌경 교과서를 한권이라도 사서 문제 있는 곳 한쪽이라도 직접 보고 이웃에게 심각성을 말합시다”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투는 조국의 미래운명을 결정하는 전쟁”이라고 역설했다. /김남균 기자
출처;데일리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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