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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과거 행적을 보면 위선(僞善)으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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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는 정치보복이 아니라 인과응보라는 것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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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21일 (금) 전영준 dugsum@nate.com
▲ 한명숙 전 국무총리
한명숙 전 총리는 정치보복이 아니라 인과응보라는 것을 알아야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최종공판에서 대법관은 8대5의 의견으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징역 2년에 추징금8억8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이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법원의 판결을 따르지만 유감스럽게도 인정할 수 없다. 양심의 법정에서 저는 무죄"라고 말했다.
또한 “법리에 따른 판결이 아닌 정치권력이 개입된 불공정한 판결"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시작된 정치보복이 한명숙에서 끝나길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역사와 양심의 법정에서 저는 무죄로, 비록 제 인신을 구속한다 해도 저의 양심과 진실마저 투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전 총리의 이런 멋드러진 말은 그의 과거 행적을 보면 위선(僞善)임을 알 수 있다.
한 전 총리는 2011년 5월23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 추모비 건립추진위원회(준)가 '노무현 추모비'를 세우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서 태극기를 밟고 지나가 헌화했다.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한 전 총리의 국가관에 대한 의문제기와 국기 모독 논란이 불거졌다.
이런 사람이 정치권력 운운할 자격이 있는 지 의문이 간다.
한명숙 전 총리는 지난 2012년 1월 당 대표로 당선 후 처음 일성으로 한미 FTA를 반드시 폐기처분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한 전 총리는 2007년 4월 2일 범여권 대권후보로 거론되던 시절에 한미 FTA 협상 타결과 관련 "최종 협상결과는 참여정부가 추진해온 균형외교, 실리외교의 결실" 이라며 적극적으로 환영한 바 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대통령님의 뜻을 우리가 받들어서 꼭 대통령님의 원한을 풀어주겠다”고 하고서는 그의 가장 큰 업적인 한미 FTA 협정을 폄하 한 것이다.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한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해 총리 재임 중인 2007년 2월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미래 대양해군과 국가전략상 제주해군기지는 필요하다. …경제적 효과도 있어 계속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1년 12월28일, 제주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평화의 섬 제주에 도민의 동의 없이 추진되는 강정 해군기지 강행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제주를 만들겠다” 고 말을 바꾸었다.
2012년 3월 통합진보당 등과 야권연대를 하면서 “19대 국회에서 공사를 전면 재검토하겠다.필요할 경우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정책합의를 했다.
친노의 수장으로서 노무현 정권하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한 자로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책임자로서 있을 수 없는 행위였다.
2012년 1월16일 한명숙 전 총리는 당 대표에 취임하자 “강령에 진보적 가치를 반영하고 국민들 요구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가지고 출발하고자 한다.”며 고 말했다.
그 결과 그 해 총선에서 친노편향적인 공천으로 당내분열을 야기했으며, 당내에 색깔이 불분명한 의원들을 양산했다.
또한 유력 자당 후보를 희생하면서까지 야권연대라는 빌미로 친북정당 통합진보당을 기사회생시켜 종북논란을 일으키게 했다.
결국 한 전 총리는 총선에 패배하면서 취임 89일 만에 사퇴했다.
한 전 총리는 여성운동가로 활동해오다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됐다.
김대중 정부 초대 여성부 장관을 지낸 데 이어 노무현 정부에서 사상 첫 여성 국무총리에 임명돼 정치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사법부의 늑장판결로 정치생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맞았지만 서울구치소 감방에 가면서 그의 화려한 정치인생은 마감되었다.
출처;푸른한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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