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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김미화 자르면 재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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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동정]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진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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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단체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상임공동대표 김승교 外. 이하 실천연대)는 9일 논평에서, 전날 치러진 경기도 교육감 선거 결과는 “MB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며, 이 여세를 몰아 4·29재보선에서도 승리하자는 취지를 피력했다.
실천연대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한 김상곤 한신대 교수가 “이명박 정권의 ´특권교육´, ´반교육´ 정책을 반대해왔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같이 피력했다.
이들은 “교과서 개정 논란과 전교조 탄압에서도 보여지 듯 이명박 정권은 ‘한국사회의 돌이킬 수 없는 보수화’를 위해 교육마저 독재냉전시절로 회귀시키려 하였다”며 “이러한 이명박 정권의 행태에 국민들은 김상곤 후보를 선택함으로서 분명한 반대와 심판의 입장을 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곤 후보의 당선을 통해 진보개혁진영과 시민사회단체들은 다시금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독재정치에 맞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데 모든 정치세력과 시민사회 단체들이 힘을 모아나간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천연대는 “이번 경기도 교육감 선거를 통해 보여진 국민들의 뜻과 의지를 4.29 재보선에서 다시금 폭발시켜내야 한다”며 “경기도 교육감 선거로 ‘반교육 정책’에 파열구를 냈다면 이 힘을 바탕으로 4.29 재보선 승리로 MB정권의 독주를 막아내고 국민주권시대를 향한 활로를 열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역시 친북단체인 한국진보연대(상임공동대표 강기갑 外. 이하 진보연대)는 MBC의 신경민·김미화 교체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진보연대는 “PD수첩 보복수사에 이어 MBC를 길들이려는 이명박 정권의 정치적 압력의 산물”이라며 “이번 사건의 진정한 원인은 이명박 정권이 매일 밤 잘못된 정부정책에 직격탄을 날리는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 멘트가 두렵고, 일반 국민의 상식으로 정부실정을 꼬치꼬치 캐묻는 김미화씨의 질문이 무서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MBC에 대한 보복수사를 비롯한 모든 정치적 압력을 중단하라”며 “국민의 알권리와 공영방송에 가장 앞장서온 MBC가 정권의 압력에 굴복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MBC 엄기영 사장에게 촉구한다”며 “MBC가 어용방송으로, 정권의 나팔수로 낙인찍히지 않으려면 지금 즉시 신경민 앵커와 김미화씨 교체를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우리는 정권의 부당한 압력에 맞서 방송 제작을 거부하고 있는 MBC 기자와 PD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공영방송 사수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연대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독립신문 ]http://www.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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