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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개혁 뒤로 미루면 후손들 100배 고통"ROTC중앙회 대표단과의 간담회서 4대 개혁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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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8-07 17:58
인쇄하기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 6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재도약과 관련된 대국민담화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당장의 고통이 두려워서 개혁을 뒤로 미루거나 적당히 봉합하고 넘어간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10배, 100배의 고통을 겪게 된다"며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한민국ROTC중앙회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그동안 이룩해온 값진 성과를 발판으로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을 위한 최선의 길로서 정부는 올해 초부터 4대 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4대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와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특히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더 많은 청년과 국민에게 일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500여명의 ROTC중앙회 대표단을 향해 "가야하는 길이라면 아무리 어려워도 가고 더 좋은 내일을 위해서는 기꺼이 헌신하는 정신이 바로 ROTC 정신으로 알고 있다"며 "ROTC의 정신을 토대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애국심을 가질 수 있는 일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일주일 뒤면 광복 7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ROTC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선배세대들의 헌신과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에 충성 국민에게 봉사 사랑받는 ROTC'라는 ROTC의 슬로건이 지금 마음에 와 닿는 것은 여러분이 이 사회에 꼭 필요하고 여러분의 충성심이 나라의 근간을 바로잡아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ROTC 지도자 여러분이 국가와 후손들의 미래를 맡아서 이 어려운 길을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안보정신 함양·통일 준비활동·장학사업·자원봉사 등 국가와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온 ROTC중앙회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이 ROTC장교단 출신만을 대상으로 청와대에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것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ROTC중앙회 대표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4대 개혁에 적극 동참하고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사회정의 실현에 앞장서며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위해 국가에 헌신·봉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경제 활성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한 뒤,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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