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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6일 집권 중반 국정 구상 대국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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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책임 문형표 경질 정진엽 서울대 교수 내정 靑고용복지수석 김현숙 의원
김기홍 기자 ㅣ 기사입력 2015/08/04 [16:36]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6일 정국 현안과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브레이크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노동개혁 등 하반기 정국구상을 밝힌데 이어 6일 집권중반 국정구상관련 대국민담화에 나선다. 또 이날 보건복지부장관을 전격 교체하고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도 새로 선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은 오늘 보건복지부장관과 고용복지수석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오는 6일 오전 후반기 국정구상을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여러분께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이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조기대응 부실책임을 물어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정진엽(60)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내정했다.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엔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49)이 임명됐다고 민 대변인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정 신임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해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체계 전반에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추고 있어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국민건강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병원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세계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원을 환자중심 병원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신임 김 고용복지수석에 대해선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고용, 복지, 여성정책분야에 있어 전문성을 보여 온 분”이라며 “국민행복추진위원과 대통령직인수위원을 역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 고용, 복지, 여성정책 분야를 잘 보좌할 적임자”라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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