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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올해 ‘3% 성장’ 가능”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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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원 재정보강정책 조기집행 시...중국 증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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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7-12 16:40
인쇄하기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추가경정예산 등 대책이 조기 집행될 경우 "올해 3%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한국은행이 올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측하고 , 하반기 세계경제의 흐름 변수가 있지만 22조원의 재정보강정책을 조기집행하면 3%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추경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가뭄 등 피해보전 대책과 무관한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투자가 반영됐다는 정치권 지적과 관련 "이번 추경편성은 메르스도 있지만 가뭄, 수출부진 등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른 경기의 급격한 위축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또 '이번 추경 사업에 내년 총선을 대비한 선심정책이 포함된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야권에선 이번 추경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편성된 1조7000억원 중 상당액이 내년 총선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이행) 파급효과와 관련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직접적인 익스포저(노출위험)는 거의 없다"며 제한적 영향을 전망했다. 다만 유럽금융시장 파급경로를 통해서는 일부 영향이 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부총리는 그리스 사태보다 중국 증시하락이 국내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더 크다고 봤다. 그는 "중국증시가 지난 1년간 2배가 올랐고 가파른 상승세의 조정측면이 있다"면서 "그걸로 끝나면 영향이 제한적이겠지만 이것이 실물경제로 이어지면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하반기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그리스 사태, 중국증시가 겹치면서 아직 세계경제가 견조하지 못하다고 해서 내년 초로 늦춰야 하는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며 "정부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시나리오를 가정하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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