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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기교육감 선거 결과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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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의 공약 지켜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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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실시된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심판’을 기치로 내건 김상곤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그의 교육감 재임 기간 동안 현 정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교조 교사에 대한 지원·발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교조 경기지부는 9일 논평을 내고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냈다.
경기지부는 “이번 선거 결과는 이명박식 경쟁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와 경기도민의 준엄한 심판이며, 현 정부 교육정책의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며 “일부 후보가 정책대결이 아닌 근거 없는 이념논쟁을 일으켜 교육의 올바른 변화를 갈망하는 학부모와 도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학부모와 도민들은 성숙한 의식과 판단으로 정책선거의 새로운 장을 만들었으며, 더 이상 구시대의 왜곡된 이념 대결이 통하지 않음을 명백히 보여주었다”며 “이명박식 특권교육 정책을 반대하는 당선자의 공약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교원노조로서 협력과 비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0만 경기교사와 교육 가족, 교육공무원들이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를 중심으로 경기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갈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doongku@freechal.com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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