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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 뉴스 오바마 ‘깜짝 이라크 미군 방문’ 장병들 격려 1만 4천명 앞에서 연설… 직접 훈장 달아 주기도 (워싱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유럽 방문을 마치고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는것 처럼 연막작전을 펼치고는 이라크 바그다드를 전격 방문해 1만 4천여 명 미군들을 격려, 무공 훈장을 달아주고 이라크를 떠나 워싱턴으로 돌아오고 있다. 현재 이라크에는 사담 후세인 정권 몰락 6주년을 맞아 후세인 지지세력들과 이슬람 강경세력들이 6곳에서 자살 차량폭탄 테러를 자행, 많은 살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을 태운 에어포스 원은 터키에서 아프간으로 가는 것 처럼 기자들과 외부에 흘리고는 사실은 이라크를 불시에 방문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현지시간) 바그다드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 일행은 레이먼드 오디어노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의 영접을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이 주둔한 빅토리아 캠프를 방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던 1만 4천 명의 미군 장병들 앞에서 연설하고 훈장을 수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 장병들에게 “그대들은 조국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조국의 가족들과 시민들이 안전하다”며 “빨리 여러분들이 가족 곁으로 돌아가도록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미군 사열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빅토리아 캠프에서 바그다드에 있는 이라크의 누리 알-말라키 총리와 잘랄 탈리바니 대통령과 전화로 대화를 나누고 이라크를 떠났다. 원래 계획은 빅토리아 캠프에서 헬기를 이용, 바그다드 안전지대인 ‘그린존’으로 가서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를 만날 예정이었으나 바그다드 지역의 날씨가 매우 나빠 헬기 운항에 어렵게 되자 이를 취소한 것이다.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라크 미군 사령부 방문은 현지에 주둔한 미군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는데 역점을 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바마의 이라크 방문은 모두 3번째다. 첫 방문은 자신이 상원의원 신분으로, 두번째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이번에는 대통령 자격으로 방문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세계금융정상회담에 참석한 후 나토와 체코를 방문하고 터키를 방문했었다. 터키에서는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국 기자증을 가진 시리아 알-카에다 테러범들에게 암살을 당할 뻔 하기도 했다. ㅁ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출처 인사이드월드 2009년04월08일 14:14:4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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