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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메르스 확산추세 뒤늦은 긴급대책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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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조정·고용복지수석 반장 24시 가동 늦장대응 지적 비난여론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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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기자 ㅣ 기사입력 2015/06/02 [18:53]
▲ 청와대 ©브레이크뉴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확산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청와대가 2일 긴급대책반을 편성했다.
청와대는 이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주재로 메르스 관련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상황이 안정될 때 까지 24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그러나 청와대의 이 같은 행보에 늦장대응 지적과 함께 비난여론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메르스 대책회의 소집은 공식 발병 2주 만의 일이기 때문이다. 이미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데다 3차 감염까지 발발한 가운데 타이밍을 놓친 사후약방문 격 대응성격이 짙은 탓이다.
긴급대책반은 현 정책조정수석과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 반장을 맡는다. 또 기획, 재난안전, 보건복지, 행정자치, 경제금융, 법무, 치안, 외교, 문화체육, 홍보기획, 위기관리비서관 등이 참여한다.
대책반은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등 관련부처의 상황대책반 채널을 가동해 메르스 관련 상황관리에 들어간다.
또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정부의 대응상황과 추가확산 방지대책, 상황단계별 부처 협조사항 및 보완대책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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